화이트 피토니아 한 달 성장 기록, 집 안에 생기를 더하는 작은 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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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피토니아가 특별히 풍수에서 말하는 성장을 의미하는 식물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살아 있는 식물이 새잎을 내고 조금씩 풍성해지는 모습은 성장과 생명력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초록과 흰색의 잎사귀가 싱그러워 키우게 된 화이트 피토니아를 한 달 동안 키우면서 느낀 점과 화분으로 만드는 방법, 직접 키우며 알게 된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화이트 피토니아가 주는 의미를 집 안의 생기를 더하는 분위기 변화와 연결해 보았습니다.
| 초록색 잎에 흰색 무늬가 어우러진 화이트 피토니아입니다. 출처: 직접 촬영 |
풍수에서 바라본 화이트 피토니아의 의미와 효과
화이트 피토니아는 초록색 잎에 흰색 줄무늬가 어우러져 깨끗하고 조화로운 느낌을 주는 식물입니다. 풍수 인테리어에서는 살아 있는 식물이 가진 모습을 공간의 생기와 연결해 생각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화이트 피토니아는 성장과 조화 그리고 긍정적인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의미를 담아 집 안에서 활용하기 좋은 식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새롭게 내는 작은 잎이 돋아나고 풍성해지는 모습은 일상에서 좋은 변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다만 이것은 풍수적 상징과 현대 인테리어 관점에서의 헤석이며, 식물을 배치한다고 해서 재물운이나 건강운, 관계운 등이 실제로 좋아진다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배치하면 좋은 곳
1. 거실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며 생활하는 공간인 거실에 화이트 피토니아를 두면 초록색과 흰색의 잎이 밝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어 가장 추천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2. 현관
집에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인 현관에는 작은 화분을 활용하기 좋습니다. 화이트 피토니아의 밝고 깨끗한 색감은 현관을 아기자기하고 산뜻하게 꾸미는 데 잘 어울립니다.
3. 서재나 책상 주변
화이트 피토니아가 가진 풍수적 의미인 성장과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연결해 업무나 공부를 하는 공간에 작은 화분으로 두어도 좋습니다. 다만 공간이 어수선하고 물건을 너무 많이 두면 산만해질 수 있으므로, 너무 많은 물건을 두지 않고 정리 정돈을 우선하고 작은 화분 하나 정도로 꾸미는 것이 좋습니다.
4. 침실
침실에도 작은 화분을 둘 수 있지만, 무엇보다 식물의 관리 상태가 중요합니다. 시든 잎이나 마른 잎은 바로바로 소독한 가위로 정리해 주고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집에서 화이트 피토니아를 키운 환경
저는 침실에서 화이트 피토니아를 키웠는데요. 침실 한쪽에 마련된 작은 책상에서 업무를 보다 잠시 쉴 때 화이트 피토니아를 바라보곤 합니다. 초록색 잎에 흰색이 더해진 모습 때문인지,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조금 차분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사용하지 않던 도자기를 화분으로 재활용해 피토니아 심기
집에 있던 작은 화분에 물 빠짐을 위한 구멍을 내어 화분으로 재활용하고, 화이트 피토니아를 옮겨 심었습니다. 처음 구입했을때는 잎이 듬성듬성했는데, 한 달 정도 지나고 보니 잎이 제법 풍성해졌습니다.
작은 곰돌이 인형이 들어 있던 선물 받은 도자기인데, 버리기는 아까워서 한동안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주방에서 수저통으로 사용하자니 깨질 것 같고, 딱히 사용할 곳이 없어 애매했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물건이었습니다. 그러다 화분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물이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 그대로는 식물을 바로 심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화분으로 사용하기 위해 밑부분에 직접 배수 구멍을 만들어 활용했습니다.
| Before: 도자기를 화분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를 준비하고, 배수 구멍을 낼 위치를 동그랗게 표시했습니다. 출처: 직접 촬영 |
💡도자기에 배수 구멍 만드는 방법
- 못으로 구멍을 만들 때 충격이 가해지면 도자기가 쉽게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충격을 조금이라도 완화 할 수 있도록 도자기 밑면에 스카치테이프와 집에 있는 박스용 테이프를 여러 겹 붙여 주었습니다.
- 도자기 안쪽에도 같은 방법으로 테이프를 몇 겹 붙이고, 수건을 돌돌 말아서 안쪽에 넣어 주었습니다. 구멍을 뚫는 과정에서 도자기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였습니다.
- 그런 다음 작은 못과 망치를 이용해 여러 번 가볍게 두드리면서 작은 구멍을 먼저 만들어 주었습니다.
- 일단 작은 구멍이 생기면 그다음부터는 훨씬 수월하게 구멍을 낼 수 있었습니다. 작은 구멍 주변을 살살 두드려 원하는 크기의 배수 구멍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 After: 사용하지 않던 선물 받은 도자기를 화분으로 재활용해 배수 구명을 만들고, 화이트 피토니아를 옮겨 심어 완성했습니다. 출처: 직접 촬영 |
💡화이트 피토니아 옮겨 심기
이후 테이프를 제거하고 도자기 밑면에 구멍이 생긴 후에는 구멍 주변을 확인해 깨진 부분이나 날카로운 부분은 없는지 살펴본 후, 집에 있는 샤프로 구멍 가장자리를 살살 문질러 부드럽게 다듬어 주었습니다.
화분으로 완성한 후 깨끗이 닦아 화이트 피토니아를 옮겨 심었습니다.
| 저희 집 침실에서 한 달 동안 키운 화이트 피토니아입니다. 오전에 들어오는 햇볕을 쬐어 주며 흙의 상태를 살펴 물을 주었습니다. 출처: 직접 촬영 |
한 달 동안 함께한 화이트 피토니아의 성장과 변화
저희 집 침실에는 오전에만 햇볕이 들어와 주로 오전 시간에는 창가에 두어 햇볕을 쬐어 주었습니다. 피토니아는 강한 직사광선보다는 밝은 간접광이 들어오는 환경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잎이 작고 섬세한 편이라 강한 햇볕에 오래 노출하면 잎이 노랗게 상할 수 있어, 저는 오전 햇볕이 들어오는 시간에만 창가에 두고 이후에는 침실 안쪽으로 옮겨 주었습니다. 물을 줄 때는 정해진 날짜에 맞추기보다 흙의 상태를 확인하며 관리했습니다.
피토니아는 건조한 환경에서는 잎이 쉽게 축 처질 수 있기 때문에 흙에 면봉을 꽂아 수분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면봉을 꺼냈을 때 물기가 묻어나지 않고 건조한 상태라면 물을 주었습니다. 반대로 흙이 아직 마르지 않았는데 잎이 축 처져 있을 때는 바로 물을 주지 않고 분무기로 잎에만 가볍가 물을 뿌려 주고 식물의 상태를 살펴보았습니다.
화이트 피토니아는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실내가 건조할 때도 잎이 축 처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잎에만 물을 분무 해주면 잠시 후 다시 잎이 활짝 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과습해질 수 있으므로, 잎의 상태만 보고 물을 주기보다는 흙의 수분 상태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한 달 동안 화이트 피토니아의 상태를 직접 관찰하면서 관리하다 보니 처음보다 물이 필요한 시기를 판단하는 것도 조금씩 익숙해졌습니다.
🌿 마무리
저에게 화이트 피토니아는 특별한 장식품이라기보다, 책상에서 잠시 쉬어 갈 때 바라보며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힐 수 있는 작은 초록빛 식물이 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 화이트 피토니아를 키워 보면서 식물은 단순히 공간을 꾸미는 소품이 아니라 매일 상태를 살펴보고 돌보는 작은 생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듬성듬성했던 잎이 한 달 사이 제법 풍성해진 모습을 보니 작은 변화도 꾸준히 돌보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용하지 않던 작은 도자기를 재활용해 화이트 피토니아를 심어 본 것도 이번에 식물을 키우면서 얻은 작은 즐거움이었습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집에 있는 물건을 다시 활용하고 작은 식물 하나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공간을 밝고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풍수 인테리어에서는 정리정돈된 공간에 생명력 있는 식물을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물건을 들이기보다 필요한 것만 남기고, 작은 화분 하나를 여유 있게 배치하면 공간이 한결 깔끔하고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작은 화초를 더하니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여러분도 집 안을 정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물건을 찾아 작은 화초 하나를 더해 보세요. 정돈된 공간에 식물이 주는 생기를 더하면 보다 편안하고 따뜻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공간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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