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현관, 복이 들어오는 통로로 만든 셀프 인테리어 후기 (실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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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현관은 입구가 좁고 오래된 타일 때문에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였습니다. 풍수에서는 현관을 집의 기운이 제일 처음 들어오는 공간이라고 하는데, 저희 집에도 해결하고 싶은 고민이 세 가지 있었습니다.
우리 집 좁은 현관의 문제
- 문을 열면 거실이 바로 보이는 구조라서 현관문을 열면 집안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여 사생활 보호가 어려웠고, 집 안이 한눈에 보여 다소 산만해 보였습니다.
- 신발을 벗는 공간도 매우 좁아 몇 켤레만 꺼내 놓아도 금세 꽉 차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 오래된 바닥 타일은 아무리 청소해도 묵은 때가 쉽게 지워지지 않았고, 신발에 묻은 흙과 먼지가 쌓여 늘 지저분해 보였습니다. 공사를 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다른 해결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1. 바닥 청소 & 타일 타일 시공
붙이는 스티커 타일로 오래된 바닥 리폼 (가성비 최고,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셀프 시공)
- ① 묵은 때를 깨끗하게 청소한 뒤 바닥을 충분히 말리기
- ② 스티커 타일의 보호지를 떼고 위치를 맞춰 꾹꾹 눌러 붙이기
- ③ 모서리는 칼이나 가위로 잘라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 After 붙이는 스티커 타일로 리폼해 한층 밝고 깔끔해진 현관과 남은 페인트를 활용해 현관문을 새롭게 칠했습니다. (12인치 크기 붙이는 스티커 타일 12장 사용) 출처: 직접 촬영 |
2. 가림막 설치로 현관과 거실 분리
탈부착형 가벼운 가림막으로 사생활 보호 (못을 박지 않고 언제든 철거 가능)
- ① 공간 경계에 맞춰 가림막 설치 후 케이블 타이로 고정하기
- ② 시선이 닿는 부분만 가려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하기
- ③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 간편하게 철거하기
3. 공기정화 화분으로 현관에 생기 더하기
- ① 현관 입구나 신발장 위에 배치
- ② 과하지 않은 아담한 크기의 공기정화 화분 선택
- ③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현관에 생기 더하기
| After 가림막을 설치해 공간을 분리하고, 식물과 신발장 위를 정리해 한층 깔끔한 현관을 완성했습니다. 출처: 직접 촬영 |
| After 현관 바닥 한쪽에 다이소 철조망으로 작은 신발 선반을 만들어서 자주 신는 신발을 정리했습니다. 바닥 청소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출처: 직접 촬영 |
공간을 분리하는 가림막 설치
기성 가구를 새로 들이기에는 공간도 좁고 비용도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페인트나 화분을 활용하고 비용은 최소화하면서 공간에 딱 맞는 탈부착형 가림막을 직접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막상 설치하고 보니 현관문을 열었을 때 거실이 한눈에 보이지 않아 사생활 보호가 훨씬 잘되었고 이전보다 공간이 자연스럽게 분리되면서 집 안 전체가 한결 아늑하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좁고 지저분해 보이던 현관 입구도 시각적으로 정돈되어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간은 확실하게 분리해 주면서도 못을 박지 않고 설치한 덕분에 필요할 땐 언제든 쉽게 철거하거나 위치를 바꿔서 설치할 있어서 활용도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림막 설치 후 달라진 현관 모습
작은 가림막을 신발장 크기에 맞춰 설치한 뒤, 신발장 위에는 돈나무와 하트 벤자민, 산세베리아를 배치했습니다. 초록빛 식물이 더해지니 현관에 들어서는 첫인상이 훨씬 밝고 싱그러워졌고, 집에 들어올 때마다 기분까지 산뜻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인테리어 효과
풍수 인테리어의 완성, 초록 화분 배치
풍수 인테리어에서는 현관에 두는 식물은 밖에서 들어오는 나쁜 기운이나 탁한 공기를 정화해 주고, 좁고 답답한 공간에 맑고 생생한 '기운(생기)'을 불어넣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현관 입구에 돈나무(보통 금전수 또는 파키라)를 두는 것은 풍수에서는 재물운을 불러들이는 배치로 알려져 있는데 저는 비교적 관리하기 쉬운 돈나무를 두었어요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현관 분위기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었고 스티커 타일과 간단한 가림막, 그리고 작은 화분만으로도 집에 들어설 때의 첫인상이 훨씬 밝고 아늑해졌습니다. 저처럼 좁은 현관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부터 시작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TIP 돈나무(금전수) 키우기
자주 주기보다 흙이 완전히 마른 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봄·여름: 2~3주에 한 번 정도
가을·겨울: 3~5주에 한 번 정도
물을 줄 때는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준 뒤, 받침에 고인 물은 버립니다.
✨3. 실전 편을 마치며: 공간이 바뀌면 기분도 바뀐다
전에는 현관문을 열 때마다 좁고 답답한 느낌에 마음이 어수선했는데 이제는 집에 들어설때 싱그러운 식물과 아늑한 가림막이 저와 가족들을 반겨줍니다. 실제로 집에 들어올 때마다 가족들 모두 현관이 훨씬 밝아졌다며 기분이 좋아진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게 바로 진짜 복을 부르는 풍수 인테리어의 효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도 현관이 너무 좁거나 뚫려 있어서 고민이시라면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가림막과 작은 화분 하나만으로도 나만의 멋진 '복 들어오는 명당 통로'를 직접 만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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